리뷰/PC & IT2016. 4. 20. 12:51



최근 일반 가정에서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듯 합니다.

이전에는 PC나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 사용하는 전유물처럼 느껴졌는데

요즘엔 다양한 디자인과 브랜드, 저렴한 가격 등이 대중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기계식 키보드하면 보통 1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장비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5만원 정도면 기계식 키보드를 장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스위치 및 키보드 제조사가 생기게 되면서

경쟁을 통해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이 많이 생산되고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도 4만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잘 적진 못해도 나름 열심히 적어봤습니다. ㅎㅎ




박스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름은 흰색으로 대비를 줘서 눈에 확 들어오는 듯 합니다.

RAINBOW는 글자 그대로 무지개처럼 그라데이션을 줬습니다.

측면에는 각종 특징이나 기능들이 간단한 이미지와 함께 설명되어있습니다.

별다른 점은 없지만 굳이 있다면 박스 자체가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파손 걱정 없는 튼튼한 포장


제품은 좌, 우측에 스티로폼으로 단단히 고정되어있습니다.

위, 아래는 스티로폼에 의해 떠있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을 잘 받지 않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치고는 저가형이지만 포장은 확실한 듯 합니다.



박스 우측 상단쪽에는 66KEY라는 글자와 오테뮤 스위치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테뮤 스위치의 투명한 하우징이 보이고 파란색 청축 스위치가 보입니다.

특유의 시원한 청축 키감을 보여준다는 오테뮤 스위치,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설명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되어있으나 페이지 수는 많습니다.


 줄어든 키 만큼 늘어난 단축키


이유는 바로 각종 단축 키들 때문인데요

66개의 키밖에 없다보니 FN 키(기능 키)의 사용이 굉장히 잦은 편입니다.

처음 사용하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작지만 튼튼해보이는 외관


처음 꺼냈을 때 느낌은 '굉장히 작다.' 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에는 104를 사용했었는데 66키를 보니 엄청 작다고 느낄 수 밖에요..

상단의 기능 키 한 줄이 다 날라가고 방향키를 기준으로 위와 오른쪽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남아있는거라곤 Insert 키와 Delete 키 밖에 없습니다.



알루미늄 메탈 하우징에 상판이 없는 비키 스타일이라 굉장히 예쁩니다.

특히 햇빛을 받았을 때 무광 블랙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멋집니다.

크기는 작지만 약해보이지 않고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풀배열만 사용하다보니 뭔가 허전한 것 같다.


Home, End, Pg UP/Down 키가 없습니다.

대신 A, S라고 적힌 LED 등이 있는데 이는 각각 Caps Lock, Scrl Lock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Caps Lock의 경우 키 자체에도 LED가 들어옵니다.)



방향키는 왼쪽으로 치우쳐져 쉬프트 키 아래, 기존의 컨트롤 키 영역까지 침범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타이핑을 하다가 손이 갈 때 거리가 짧아져 더 좋은 듯 합니다.

또한 우측의 공간을 절약하여 더욱 작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입니다.



 직조 케이블과 금 도금 커넥터


단선 및 꼬임 방지에 좋은 직조 케이블을 적용하였고 커넥터는 금 도금을 하였습니다.

도금의 경우 성능 차이는 미미하겠지만 외관이나 녹 방지에 조금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키캡을 자세히 보기 위해 방향 키 부분을 모두 분리하였습니다.


 까끌까끌한 재질로 덜 미끄러지는 PBT 키캡


키캡의 재질은 PBT 수지로 ABS에 비해 번들거림이 덜하고 덜 미끄러집니다.

무광 블랙으로 코팅 된 메탈 하우징과는 ABS보다는 PBT와의 궁합이 더 잘 맞는 듯 합니다.

또한 이중사출 방식으로 제작되어 오래 사용해도 각인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깔끔한 마감 상태


두께는 보통이고 마감 상태는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컷팅이나 도료 분사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 깔끔합니다. 



측면에서 보면 스텝 스컬쳐2를 적용한 것이 한 눈에 보입니다.

스텝 스컬쳐란 타이핑을 할 때 손목이 편하게끔 키 마다 높이나 각도를 달리한 것을 말합니다.

손에서 멀리 있는 키는 높게, 그리고 약간 앞쪽으로 기울어있고

가까이 있는 키는 반대로 낮에, 그리고 뒷쪽으로 기울어있어 자연스러운 타이핑을 유도합니다.



뒷쪽을 세워서 보게되면 LED 소자가 보입니다.

가장 상단인 숫자 키 부분의 LED는 빨간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뒷판은 X 모양으로 무늬가 있습니다.

가운데에 제품 정보가 있으며, 키보드 다리와 고무 패드가 붙어있습니다.



고무 패드는 민무늬가 아니라 원형으로 무늬가 나 있어 바닥을 확실하게 잡아줍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는 무늬게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잘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리의 고무 패드는 키보드에 안정감을 더해준다.


다리의 끝에도 고무 재질로 한 겹 씌워놓은 것이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미끄럼 방지 차원에서 해놓은 것인데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투명한 하우징이 돋보이는 오테뮤 청축 스위치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키캡을 분리하였습니다.

박스에서 보았던 투명한 하우징과 파란색 스위치가 보입니다.


 축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독자적 스태빌라이저


스페이스 바의 경우 독자적인 스태빌라이저를 채택하여 축의 뒤틀림을 막아줍니다.

다른 키보다 스페이스 바는 길기 때문에 가운데 뿐만아니라 좌, 우측에도 받쳐주는 것입니다.


 키캡 사이에 숨어있는 나사들


내부 기판을 확인하려보니 우측 상단의 한 개의 나사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키캡 사이사이에 나사가 숨어있었습니다.


 내부를 보려면 키캡을 굉장히 많이 제거해야한다.


이제는 됐겠지 하고 열려고 하니 안열려서 다시 나사 풀고 열려고 하니 또 안열립니다.

그렇게 하나씩 키캡을 제거하고 나사를 풀다보니 저렇게나 많은 키캡을 제거하였습니다.

내부는 굳이 보려고 하지마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깔끔한 마감의 내부 기판


기판의 색상을 초록색입니다.

눈이 아플 정도로 많이 솔더링이 되어있는데요.. 스위치 교체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스위치를 교체하려면 저걸 하나하나 디솔더링, 솔더링을 해야하는데 어휴;; 머리아픕니다.



이게 키보드의 컨트롤러로 추정되는 녀석입니다.

온갖 패턴이 저 곳으로 집결되는 모습이 보이네요


▲ 비교적 얇은 모습의 하판


하판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며 비교적 얇은 편입니다.

내부 흡읍재같은거라도 하나 채워줬으면 어떨까 싶긴합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성형이나 컷팅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키캡을 제거할 때 사용 한 키캡 리무버입니다.

이 제품엔 키캡 리무버가 포함되어있지 않았는데요

비키 타입은 먼지가 잘 유입되는 편이라 키캡 리무버가 포함되었으면 어떨까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한성컴퓨터 GO1104 LED입니다.

104키 풀배열에 카일 청축 스위치를 사용하며 상판이 있고, ABS 키캡을 사용하였습니다.

TINY MECH LED와는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진 키보드라 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을 같이 놓고 보니 크기 차이가 상당하네요

너비는 물론이고, 세로 길이까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들었을 때의 무게감이나 재질에 의한 전체적인 분위기도 완전히 다르네요


▲ 같은 공간이라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따로 놓고보니 마우스 패드가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키보드를 가운데에 두고 사용하다보니 자세도 틀어지지않고 마우스도 움직이기 편합니다.

이래서 텐키리스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음에도 많이들 찾는 것 같습니다.




▲ THINKWAY TINY MECH LED 타건 영상

▲ 한성컴퓨터 GO1104 LED 타건 영상 (오링 작업)


같은 청축이지만 소리가 많이 다른 편입니다.

우선은 하우징의 차이도 있으며 스위치에 의한 차이도 있습니다.

또한 GO1104 LED의 경우 오링작업을 한 상태라 갈축과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기존의 상태에서도 오테뮤 청축이 카일 청축에 비해 더 시원한 타건감을 보여줍니다.


TINY MECH LED는 청축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이며

타이핑을 할 때 재미를 느끼기에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키압도 적당한 편이고, 무광 블랙의 메탈 하우징과 색색의 LED도 마음에 듭니다.


단점이라면 얇은 플라스틱 하판에 의한 통울림이 다소 있습니다.

스태빌라이저가 적용 된 키의 경우 조금 더 심한편이며

하우징을 손가락으로 쳤을 때 하우징 자체가 울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실제 사용할 때는 크게 못느끼지만 어느정도 개선되어야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가격이나 디자인, 활용성 면에서는 다른 제품들과 견주었을 때 상당히 긍정적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색색의 LED가 있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보고싶다면

웨이코스 THINKWAY TINY MECH LED를 구매 선상에 올려놓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사용자 Muzi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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